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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모기지의 종류, 비용, 그리고 노후 대책 [ASK미국 주택/부동산-남상혁 대표]

▶문= 리버스 모기지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   ▶답= 리버스 모기지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현재 갖고 있는 집에서 받는 경우와 새로운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구입 프로그램은 40~50%를 다운페이하고 나머지는 리버스를 받는 것인데 평생 페이먼트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     구입 프로그램은 아직 생소한 편이다. 대부분은 기존 주택에서 리버스를 받는 경우이다. 리버스로 받는 총 금액은 주택 감정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여기에 신청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은 금액을 받게 된다. 그러나 리버스 금액이 늘어나는 그 정도는 이자와 감정가격이 크게 좌우되며 신청자의 나이는 몇 년 정도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기존 주택에서 리버스를 받는 경우에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 첫 번째, 페이먼트 방식이다. 평생 페이먼트 방식(Tenure)은 집 시세와 상관없이 부부 평생 동안 고정 금액을 매달 받을 수 있다. 금액은 적지만 매우 안정적이다. 기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기간이 짧아질수록 매월 수령 금액은 크게 늘어난다.    두 번째는 일시불(Lump Sum) 방식이다. 일시불 방식은 수속이 끝나자마자 한 번에 금액을 받는 방식이다. 주로 융자금을 갚고 페이먼트 없이 살고자 하는 경우이다. 이때는 고정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식은 라인 오브 크레딧 방식이다. 매월 생활비가 일정 부분 모자라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방식이 효과적이다. 인출한 금액만큼만 이자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남아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오히려 현금 라인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금 라인은 인출한 금액과 인출하지 않은 금액에서 동일한 이자가 적용되고 적게 인출할수록 같은 이자가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라인에서 늘어나게 된다.     ▶문= 리버스 모기지의 비용은 어떻게 계산되나?   ▶답= 리버스 모기지가 안전한 노후 상품이 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연방정부 FHA의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이다. 은행과 신청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이 보험 제도는 리버스의 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리버스를 신청하면 FHA 정부 보험금으로 2%를 나중에 정산하게 된다. 또 매년 0.5%의 연간 보험금을 정산하게 된다. 비용을 납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산한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리버스에는 페이먼트가 없는 특성 때문이다.   정부 보험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일반 주택 구입 융자와 유사하다. 이 비용은 오히려 일반 주택 융자보다 적은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감정 비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신청자가 당장 현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매각할 때 나중에 정산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연방정부 FHA에 내는 보험금을 제외하고는 일반 주택융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정부가 보증을 하는 주택융자는 예외 없이 보험금을 내고 있다. 보험금은 집값 변동에 따라서 최초의 융자 조건이 변하지 않는 장점, 어떠한 경우에도 부부가 페이먼트 부담 없이 평생 그 집에 살수 있다는 헤택에 따른 기회비용이다.     ▶문= 노후에 주택 매각보다 리버스 모기지를 하는 것이 좋은가?   ▶답= 62세가 넘은 주택 소유주로 현금 확보를 위해 집을 팔려고 생각한다면 꼭 리버스를 먼저 체크해 볼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10만 불 융자가 남아있는 100만 불짜리 주택을 처분한다고 가정해 보자. 현금이 필요해서 이 집을 팔고 75만 불짜리 작은 집을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때 부동산 중개 수수료와 이사 비용 등 8-10만 불의 비용과 원래 융자금을 제외하면 손에 쥐는 현금은 몇 만 불에 불과하다. 그렇지 않고 아파트를 렌트하겠다면 이건 최악이다. 100만 불 주택을 팔고 10만 불 융자와 수수료를 빼면 80만 불 정도가 남는다. 이 돈으로 월 3000불 렌트비를 낸다고 가정하면 집을 팔고 남은 돈을 모두 렌트비로만 쓴다고 해도 20여 년 밖에 살 수가 없다.   반면, 리버스 모기지의 경우는 집을 팔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 비하자면 소요되는 비용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이사 가는 불편도 없이 평소 살던 집에서 평생 동안 거주하면서 페이먼트 없이 지낼 수 있다. 위에서 말한 10만 불 융자금이 있는 100만 불 주택의 경우 리버스 모기지를 받을 경우 기존 모기지 페이먼트가 없어지는 것은 물론, 신청자의 나이에 따라 매달 평생 약 2,500~4,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평생 매달 2,500~4,000달러씩 받고 두 분 사망 시 남은 에퀴티는 자녀에게 줄 수도 있는데 이는 정부 보험을 통해 가능한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마음에 들지만 현금이 필요해서 팔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리버스 모기지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현금은 현금대로 충분히 확보해서 필요할 때 사용하고 여생을 살던 집에서 평생을 고민 없이 살 수 있다. 노후 인생은 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명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문의:(213)268-8529 남상혁 SNA 파이낸셜 대표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 일반 주택융자 주택 매각

2023-11-14

"최고가 잡아라" 홈오너들 매각 시점 저울질

“언제 팔아야 할지 문의하는 홈오너가 늘었습니다.”   LA·OC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 최근 일부 매각을 서두르는 예비 셀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7일 말했다. 이들은 집값과 이자율이 함께 뛰면서 주택 구매 열기가 꺾이면 최고가를 받아낼 기회를 놓칠까 봐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주택시장에 급매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 CNBC는 리스팅 가격을 알아서 낮추는 셀러 비중이 늘었다고 전했다.   WSJ은 메릴랜드의 한 은퇴자가 3400스퀘어피트의 주택을 다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5월 중순 이전에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은퇴자는 “기준금리 인상 탓에 주택 매각 일정을 앞당겼다”며 “집 판 돈으로 오하이오에 현금으로 작은 집을 구해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A의 개인 재정 어드바이저인 제프 피시맨도 고객 중 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전에 서둘러 주택을 팔기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집을 판 뒤 일정 기간을 임차해서 거주하는 ‘렌트 백’ 조건을 단 매물도 늘고 있는데 2월 기준 주택 구매 목적의 모기지 신청이 1년 만에 8.5% 감소하는 등 수요 위축이 감지되자 일단 최고가부터 받고 집을 팔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된다.   CNBC는 부동산 정보 업체 ‘레드핀’의 통계를 활용해 지난 3일 기준 이전 4주간 리스팅 가격을 낮춘 셀러 비중이 전체의 12%로 1년 전 같은 기간 9%보다 늘었다고 알렸다.   레드핀의 데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거래가가 낮아진 경우는 드물지만,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모습은 셀러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신호”라며 “셀러가 무조건 배짱을 튕겨도 바이어들이 알아서 문지방을 닳게 하지는 않을 것이란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의 마크 팔림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어 사이의 비관론이 확산하고 이자율 상승이 계속되면 이전의 전망을 뒤집고 주택시장이 급격하게 냉각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리얼터닷컴’이 파악한 지난주 전국 신규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8% 늘었다. 신규 매물을 포함해 전체 리스팅은 지난해보다 여전히 13% 부족하지만 리얼터닷컴은 통상 5월에 최대를 기록하는 신규 매물의 특성을 고려해 올여름에는 전체 매물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남가주의 한인 인기 주택시장에는 아직 서둘러 매물을 내놓는 셀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부동산의 써니 김 명예 부사장은 “LA 한인타운도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 바이어들이 주춤하긴 하지만 급매물 관련 움직임은 많지 않다”며 “지난해 재융자 등으로 파이낸싱을 안정시킨 홈오너 중 서둘러 팔려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드림부동산의 에릭 민 부사장도 “동원할 수 있는 다운페이가 제한된 까닭에 바이어 10명 중 3명꼴로 포기했지만, 60만~120만 달러의 인기 좋은 가격대는 절대적으로 매물이 없다”며 “학군이 좋은 라크레센타, 어바인, 발렌시아도 이미 연초에 렌트 백을 조건으로 리스팅하는 등 셀러들이 계획을 세워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최고가 홈오너 기준금리 인상 주택 매각 주택 매물

2022-04-07

[부동산 투자] 주택 매각 적정 가격

 해마다 이제 주택가격이 최고치에 다다른 것 같다고 해왔던 것 같은데  2022년에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러나 낮은 이자율 때문에 여전히 바이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나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많지 않아 집 팔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하지만 무조건 좋은 가격에 집이 팔려 나가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집을 팔기 위해 시장에 내어놓을 때 셀러들이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처음부터 시세에 맞는 가격에 리스팅을 하여야 한다. 집을 팔 때는 누구든지 집의 매매가격을 최대한으로 하여 많은 이익을 남기려고 하지만 이것이 부동산 판매에서의 가장 흔한 실수가 된다.   집의 가격이 시세보다 너무 비싸게 나온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값은 자연히 내려가게 마련이고 마켓에 오래 있게 되면 시세보다도 낮은 가격으로 집을 팔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처음부터 제 가격에 내어놓은 것보다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팔려는 주택을 주위의 판매된 부동산 가격과 비교하여 가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집을 팔 때는 구매자가 정말 사고 싶도록 집을 아늑하고 신선하게 보이게 하여야 한다. 집을 사는 바이어는 옷을 살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산뜻하게 눈에 들어와야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우선 집안에 수리해야 할 곳은 미리 점검하여 고쳐놓고 정리정돈에 신경 써 집의 이미지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손 봐야 할 곳이 많아 보이고 어수선해 보이는 집은 구매자에게 집의 가치를 제대로 보일 수 없다.     한편 집을 사려고 하는 바이어들을 위해 집을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할 수 있도록 집을 보러온 사람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며 바이어가 자기 집이 되었을 때를 상상할 수 있도록 셀러의 가족사진들은 모두 치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깨끗하게 정돈되었어도 그 집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집안 전체에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한다. 액체 바닐라 향 조금을 작은 오븐에 넣어 살짝 태우면 방금 쿠키를 구운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집 앞에 있는 ‘For Sale’ 표지나 오픈 하우스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은 물론 곧 집을 사려고 하는 준비된 바이어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집에 관심이 있어서 구경을 오기는 하지만 집을 사려는 의도보다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어떤 집들이 어떤 가격에 나왔는지 등의 시장조사를 위해 나온 경우가 더 많다. 어떤 바이어든지 직접 그들에게 집에 관한 정보를 주기보다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집을 사고 싶어하는 바이어가 생기면 부동산 에이전트는 구매자가 충분한 돈을 가지고 있어 다운페이먼트와 집을 살 때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하고 융자를 하는 데 필요한 만큼 좋은 크레딧 점수를 가졌는지 알아보는 등 여러 가지를 잘 검토하고 오퍼를 수락한다.     이렇게 주택을 좋은 값에 잘 팔기 위해서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잘 선정하여야 한다. 우선 인터넷을 잘 활용하고 오픈 하우스를 자주 하고 로컬 신문이나 메일을 통하여 매물을 알리는 등 많은 종류의 홍보 방법과 테크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당연히 경험이 풍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에이전트가 더욱 신속하고 원만하게 일을 처리할 것이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 매각 주택 매각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시장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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